지은이 : 박경희 | 페이지수 : 208쪽 | 책크기 : 신국판 | ISBN : 978-89-7071-329-8 03230 | 발행일 : 2014년 6월 13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헤세드는 변함없이 지속하는 사랑이며 드러내고 보여주고 행동하는 실제다
성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삶에서 경험하는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희로애락의 감정으로 드러나는 일상의 사랑이야기를 넘어, 하나님이 사랑의 본질이고 이 사랑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형성하는 행동양식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이 사랑의 본질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고 인생의 본분을 지키며 살 때 행복하다고 성서는 가르친다. 이 책이 사랑의 본질을 알고 사랑의 관계 안에서 사랑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그 사랑으로 안내하는 아름답고 좁은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중심주제는, 하나님 헤세드의 긍휼과 사랑은 추상적인 관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인간역사 안에 하나님 스스로 임재 하셔서 그 사랑을 보여주시고 완성하신 구원의 실제다. 그 사랑은 인간의 죄와 고통을 끌어안는 사랑이며, 용서와 화해로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관계를 창조하는 사랑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며 은혜다. 하나님 헤세드는 지속적인 현재다.
하나님 주신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하나님 주신 귀로 세상의 필요를 듣고, 하나님 주신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정직한 삶이 간절한 시대에, 각자의 부르심을 점검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헤세드는 사람(들)과 사람(들)의 관계 안에서 상대를 향해 구체적으로 유익이 되도록 적절한 행동양식을 실천하는 사랑이다. 누군가의 사랑과 은혜가 요구되는 특정한 환경에서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을 감당하는 약속이며 소통하는 길이다. 하나님과 사람(들)의 관계에서 헤세드는 선택하신 백성에게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과 은혜이며, 그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해야 하는 인간의 응답이다. 따라서 헤세드는 단순히 사랑을 말하는 관념적인 언어가 아니라, 드러내고 보여주고 행동하는 실제다.
구약성서에서 사람과 사람,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구약성서를 구분하는 오경, 역사서, 예언서, 지혜서, 시가서 분류에 따라 각 책에서 대표적 내용을 선택하여 사랑의 관계이해
헤세드를 통한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관계이해에 대한 관점.
하나님 헤세드의 절정인 예수의 삶에서 보여주신 사랑에 대한 이해.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미국 남침례신학대학(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하였고, 논제“Divine Love in Hosea 11”으로 2004년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구약 관련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거나 학술지에 기재된 8편의 논문과 한 권의 번역서(「개인적 빈곤은 가능한가」, 애쉬 바커, 대장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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