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형원 | 페이지수 : 160쪽 | 책크기 : 135*200mm | ISBN : 979-11-991835-6-8 | 발행일 : 2025년 11월 10일 | 출판사 : 느헤미야

이 책은 정치 과잉으로 몸살을 앓는 한국 사회와 그보다 더 심각하게 정치에 휩쓸린 한국 교회의 현실을 차분히 들여다본다. 저자는 고대의 이상적 정치로 여겨지는 요순시대를 언급하며, “통치자가 누구인지조차 모를 만큼 평온한 삶”과 “정치로 인해 한시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오늘”을 대조한다. 그리고 묻는다.
정치적 열정이 ‘신앙적 분별’과 ‘성찰’ 없이 움직일 때, 교회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정치 일반에 대한 광범위한 이론서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실제로 오해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지점인 보수·극우화 현상, 정교 분리의 의미, 기독교 국가 논쟁, 목사의 정치 참여 한계 등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정치적 격동 속에서도 교회는 “더 멀리, 더 넓게, 더 깊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안내서다. 뜨거운 논쟁보다 깊은 이해를, 즉각적인 행동보다 균형 있는 판단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한국 사회와 교회가 건강한 시민성과 신앙성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읽을거리다. 정치에 휘둘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정치를 분별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권한다.

서문
들어가며•긴장과 균형
1. 외면
2. 과도한 관여
3. 균형
1부•한국교회의 보수-극우화 현상
1. 극단적 정치 세력
2. 한국 교회는 왜 보수-극우가 되었나?
2부•교회와 정치의 관계
3. 정교 분리
4. 기독교 국가?
3부•교회와 목사의 정치 참여
5. 지역 교회의 정치 활동
6. 목사의 정치 활동
김 형 원
김형원 목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미국 고든 콘웰신학대학원(Th.M.)을 거쳐 보스턴대학교,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Ph.D.) 에서 사회윤리와 조직신학을 공부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연구교수, 성서한국 이사장으로「 복음과 상황」 발행인으로 섬긴 바 있다. 지금은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신학적 대안을 제시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일환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과 성서한국 이사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참여하고 있다.
김형원 목사는 2003년 서울 서대문구에서 하.나.의.교회를 시작하였고, 교회는‘ 총체적 삶의 공동체’여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교인들과 함께 남가좌동에서 지역공동체를 이루면서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독교신학의 숲 1』, 『기독교신학의 숲 2』,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가?』, 『균형의 미학』,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소망의 선지자 엘리야』, 『소명, 그 거룩한 일상』, 『정치하는 그리스도인』, 『행복한 크리스천:일상을 기쁨으로 채우는 35가지 묵상』이, 공저로 『한국교회 설교, 무엇이 문제인가?』, 『권력과 맘몬에 물든 한국교회』, 『안식일이냐 주일이냐?』, 『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이 있고 『탐욕의 복음을 버려라』, 『진게츠의 직분론』,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운동력』, 『미래를 담는 교회』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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