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블룸하르트 | 옮긴이 : 황의무 | 페이지수 : 288 | 책크기 : 135*200mm | ISBN : 978-89-7071-594-0 | 발행일 : 2022년 11월 24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행동하며 기다리는 나라, 지금이 영원인 나라.
그 나라를 기다린 블룸하르트 부자의 짧은 글과 설교 모음집
영은 자신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야 합니다. 영은 우리의 현세적 삶 속으로 들어와야 하며, 육신을 통해 구현된 신성이 세상을 이기는 사건이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물질적 세계와 연계될 때만 살아 역사하는 영이 되시며, 그러기 전에는 단지 개념적 존재에 불과할 뿐입니다. 영이 삶을 지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기까지 신실해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이제 우리의 소원은 거두고 당신의 나라를 이루소서.
우리의 기다림은 주 예수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 내가 주를 기다리면, 주께서 금세 오십니다. …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즉시 임하시기를 기대하지 않는 것은 기다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오고 계시며, 여러분이 믿지 않을지라도 대적으로부터의 구원은 여러분 개인의 삶 속으로 밀고 들어올 것입니다. 주 예수는 모든 불신에도 불구하고 오실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노력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할지라도 동요하지 말고 인내하는 가운데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식으로 그 나라를 임하게 하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기다림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강력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그 나라를 서두르는 것입니다.
-버나드 엘러, <서문> 중에서
서문
서론
제1부
세상을 위한 하나님나라
살아계신 하나님
창조로부터, 타락을 통해, 회복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
구속
성령과 은사
살아계신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리스도
영적 세계
광신주의와 비합리성
인간
새로운 계시
성경
기독교 세계의 타락
새로운 각성 및 블룸하르트가 말하는 희망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바트볼, 하나님의 시온
인간의 시야
사역, 실망, 성취
왜곡의 소지
전망과 과제
결론
제2부
예수라는 이름
만물을 새롭게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주를 기다리라
인자 앞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우리의 불의를 용서하시는 분
진정한 회개
가난한 자
하나님의 양
평화의 산, 시온
하나님의 의
놀라운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붙잡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참 하나님
미주
요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독일 남부지방 부르템베르크를 중심으로 퍼졌던 경건주의 분위기 속에서 태어났다(1805-1880). 그의 부모는 농부였으며 종교와 생활이 서로 조화를 이룬 모범적인 신앙인이었다. 그 역시 12살에 이미 두 번씩이나 성서를 통독했을 정도로 신앙심이 남달랐다. 튜빙겐 대학에서 신학을 연구하고 목사가 된 그는 하나님의 실체를 몸소 체험하기를 갈망하였는데, 후에 아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1838년 뫼트링겐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목회를 할 당시 교인 가운데 한 처녀가 악마에 사로잡혀 고통 받게 되는데, 이 악마의 세력과 2년에 걸쳐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마귀가 쫓겨나가고 처녀가 치유되었던 것이다. 그 뒤 뫼트링겐은 “예수는 승리자다”라는 환호성과 함께 온 독일에 알려진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뫼트링겐으로 몰려들면서 1852년 블룸하르트는 아내와 함께 이곳을 떠나 바트볼이라는 마을로 옮긴다. 그곳에서 그는 몸과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을 도우며 평생을 보냈다.
한국에는 『예수처럼 아이처럼』,『저녁기도』, 『숨어있는 예수』 가 소개되었다.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블룸하르트
독일의 루터교 목사였던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1842-1919)는 당대에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블룸하르트는 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특징짓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블룸하르트는 스위스와 독일의 종교 사회주의와 변증법신학(Dialectical Theology)이라는 두 개의 운동이 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신은 어떤 “신학 체계”도 세우지 않았다. 그의 생각들은 레온하르트 라가츠, 칼 바르트, 디이트리히 본훼퍼, 자끄 엘륄, 위르겐 몰트만 같은 신학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블룸하르트 부자는 예수의 산상수훈의 가르침에 기초한 세계적인 공동체 브루더호프의 신앙과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하르트는 인류 진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이 바로 “기독교”라고 확신했다. 그가 의미하는 기독교란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위한 실제적인 일 대신에 이기적이고 자기만족적이며 피안적인 종교성만을 부추기는 의식과 종교행위로 가득한 일요일 종교를 말한다.
블룸하르트는 예수님이 전하고자 한 것은 새로운 세상, 즉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라고 믿었다. 그는 하나님이 단지 하늘에만 계시며 복음은 단지 내면적인 삶에만 관계한다는 개념은 기독교 신앙에 재앙을 가져왔다며 한탄했다. 블룸하르트에게 있어서 복음은 인간 삶에 혁명을 요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가올 하나님의 통치이다. 그리고 하나님나라는 기독교나 다른 어떤 종교 제도나 인간적인 진보사상과 혼동되어선 안 된다.
황 의 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고려신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상도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강한 자 결박하기』, 『여성 전쟁 안식일 노예제도』, 『성품을 빚는 성찬』, 『초기 그리스도인의 육성』, 『과학신학의 탐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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