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막스 갈로 | 옮긴이 : 박용주, 홍순도 | 페이지수 : 1,024쪽 | 책크기 : 152*240mm | ISBN :979-11-976109-7-4 03860 | 발행일 : 2023년 04월 28일 | 출판사 : 비공
우리에게 더는 위인이 없으니 위대한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자.
나는 무질서에 맞서 질서를, 자의에 맞서 자유를 옹호했다.
폭정과 어리석음에 맞서, 가난한 자, 추방자, 사형수, 노예를 옹호하고 정의와 자유, 특히 사상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 거장 빅토르 위고.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막스 갈로가 빅토르 위고의 시를 따라가는 연대기적 소설이다. 죽음과 고통과 불의에 맞선 빅토르 위고의 망명 투쟁과 내밀한 시인의 삶과 가족사가 프랑스 혁명사는 물론 문화사와 함께 펼쳐지는 매혹적인 19세기의 초상화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니…
오! 가련한 그대, 달아나라! 그대는 나를 그렇게 보는구나
여느 남자들과 똑같은 남자
지적인 존재, 꿈꾸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자
깨어나라.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니!
어두운 신비에 관한 눈멀고 귀먹은 선동자!
어둠이 빚어낸 불행의 영혼!
나는 어디로 가는가? 모른다. 다만 느끼노니
나의 등을 떠미는 격렬한 숨결, 미친 운명.
-빅토르 위고, 『에르나니』
위고의 방대한 희곡, 소설, 시, 그림, 그의 폭포 같은 창작의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보수 왕정주의자였던 그가 종교와 정치의 야만에 정면으로 항거하는 진보의 투사로 변신하고, 급기야는 20여 년 망명의 삶을 견딘 에너지는 어디서 온 것인가.
우리는 물어야 한다.
정의와 불의가 혼재된 이 시대에 ‘뜨뜻미지근한 삶’을 원치 않는 ‘당신’이라면!
“볼테르는 당에 대해, 몰리에르는 사회에 대해, 셰익스피어는 인간에 대해 말할 때, 위고는 언제나 민중을 위해 존재했다.”
막스 갈로
“완벽을 추구한 불완전한 작가, 19세기 낭만주의 대표 작가 빅토르 위고를 파헤진 막스 갈로의 소설 『빅토르 위고』를 먼저 읽어야 할 이유가 있다. 읽는 이가 불편할 만한 위고의 리비도와 내밀한 삶, 광적인 글쓰기, 저항의 정치, 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다룬 작품을.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관조』 같은 그의 명작들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다가오리라.”
- 박용주, 홍순도
“의심할 여지 없이 막스 갈로의 최고의 책”
- 프랑수아 수로
“『빅토르 위고』는 위고의 삶의 이야기를 통한, 자유에 관한 위대한 소실이다.”
프랑수아 뷔스넬, 「렉스프렉스」
“저자 막스 갈로는 위대한 작가, 빅토르 위고를 살아 숨 쉬는 인간으로 만들었다.”
아마존 서평
제1권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니!
프롤로그
제1부(1802-1808)
제2부(1809-1813)
제3부(1814-1817)
제4부(1818-1821)
제5부(1822-1828)
제6부(1829-1830)
제7부(1831-1832)
제8부(1833-1834)
제2권 내가 바로 그가 되리니
제1부(1844-1847)
제2부(1848-1851)
제3부(1852-1853)
제4부(1854-1855)
제5부(1856-1861)
제6부(1862-1867)
제7부(1868-1869)
제8부(1870-1871)
제9부(1872-1873)
제10부(1874-1878)
제11부(1879-1883)
제12부(1884-1885)
에필로그
문헌 노트
참고 문헌
막스 갈로 Max Gallo
프랑스 니스에서 출생했다. 프랑스의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30여 년간 60여 권의 저서를 펴낸 대작가이다. 파리정치연구소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70~80년대 저명한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의 논설위원과 일간지 〈르 마탱 드 파리〉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한때 고향 니스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으며, 미테랑 대통령 시절 정무차관과 정부 대변인을 지냈다. 2007년 프랑스 학술원 회원이 되었으며, 정치에서 물러나 창작에 몰두해 오다 2017년 7월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정치, 비평과 창작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독특한 현실감각을 펼쳐온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유럽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인터뷰에서 위대한 인물들의 삶에 매혹된다고 밝혔듯이, 막스 갈로는 역사와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들의 생애를 우리 시대에 비추는 탁월함을 발휘해왔다. 로베스피에르, 조레스, 가리발디, 로자 룩셈부르크 등 좌파와 대혁명의 대표자들로 평가되는 인물들의 전기를 써온 그는 주로 혁명의 주인공들의 전기 등 10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다. “행동하는 지식인”, “프랑스 정신의 작가”로 불린 그의 저서는 국내에 『나폴레옹』(전 5권), 『프랑스 대혁명』(전 2권), 『장 조레스 그의 삶』이 소개되었다.
박 용 주
공주사대 불어교육과, 고려대 대학원 불문과, 공주대 교육학과(박사) 졸업. 불어 교사와 불문과 강사 역임.
•저서: 시집 『2021 시니피앙』 외 4권, 『달리기는 운동이 아닙니다』, 『위고를 위하여, 에스프리를 위하여』(공저), 『리듬테마로 배우는 프랑스어』, 『공주문학 근현대사』(공저), 『뜨거운 배움, 함께한 여정』(공저).
•번역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샹송 꼬레엔느』, 『혁명, 마을 선언』, 『빅토르 위고』(공역).
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
홍 순 도
공주사대 불어교육과(학사, 석사), 한국방송통신대 영어영문과, 호서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순천향대 교육학과(박사) 졸업. 불어교사와 순천향대 교육대학원 강사. 한국상담학회 회원, QW상담연구소장.
•저서: 『위고를 위하여, 에스프리를 위하여』(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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