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병선 | 페이지수 : 191쪽 | 책크기 : 223*152mm (A5신) | ISBN : 978-89-7071-241-3 | 발행일 : 2012년 1월 6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아들의 장기까지 이식받으며 꼭 지상의 삶을 연장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실존적 고민을 안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몸부림쳐야 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과 사의 압축된 사색들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절박했던 순간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자, 죽음의 커튼을 살짝 젖히고 바라본 생명에 대한 찬가이며, 존재와 영혼을 담은 사색의 글 모음이다.
독자의 시 | 권은정 | 6
추천의 글 | 정주채 | 7
감사의 글 | 9
1부 병상에서 길어 올린 생명 묵상
1 오랜 투병 생활 13
2 장기 이식을 결정하고 나서 20
3 가족의 재발견 27
4 기다림 33
5 애비를 감동시킨 아들 38
6 ‘함께 있음’과‘함께 없음’의 차이 44
7 수술, 그리고 환희 50
8 사랑과 회심 56
9 사랑의 맨 얼굴 64
10 현실과 비현실의 벽이 무너지다 73
11 ‘살아있음’과‘삶’79
12 몸의 발견 84
13 존재의 이유 92
14 죽음과 삶 99
15 빚진 자의 너스레 107
16 체중의 변화 115
17 신비한 몸의 회복 120
18 한 가지 부족한 것 127
2부 고통과 삶에 대하여
19 고통과 자살 133
20 고통의 실체 146
21 요셉과 고통 161
22 고통의 신비 173
: 이 책은 정병선 목사님의 인격과 품성, 그리고 사색과 글 솜씨가 가장 잘 드러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죽음을 맞닥뜨려 생명의 귀중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그의 사색과 삶의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나는 옆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이다.
“아들의 장기까지 이식받으며 꼭 지상의 삶을 연장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실존적 고민을 안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몸부림쳐야 했던 그의 지난 시간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생과 사의 압축된 사색들을 읽을 수 있다.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짧은 교사 생활을 거쳐 신학에 입문, 대한신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현실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교회 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목회, 교회다운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를 꿈꾸며 수원에 '한길교회'를 설립, 16년 동안 목회에 전념하다 간경화로 인해 담임 목사직을 사임했다. 사임 후 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던 중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용인에 '말씀샘교회'를 설립, 제2의 목회를 하고 있다.
이십대부터 음악 듣기와 책읽기를 좋아했고, 사십대부터 산책을 즐겨했으며, 삶의 진실, 복음의 진실, 세상의 진실, 교회의 진실, 행복의 진실, 인간의 진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길찾기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어느 목회자의 고백』, 욕기 묵상집『신앙의 마스터클래스』, 마가의 예수 이야기 1권 『마가를 통해 본 예수와 한국교회』, 마가의 예수 이야기 2권『마가를 통해 본 예수와 제자들』,『병상에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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