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예수산 | 페이지수 : 256쪽 | 책크기 : 신국판 | ISBN : 978-89-7071-356-4 (03230) | 발행일 : 2015년 8월 13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혼돈과 위험이 일상인 선교지에서 길어 올린 다니엘서 강해
… … 66권 성경의 각 본문에는 그 모양과 쓰임새가 다양한 역사적·문예적·신학적 소품들이 등장한다. 본문의 조화로운 풍경 속에 각기 제자리에 놓인 그 소품들은 자신의 구도와 명암과 색상으로써 단 하나의 메시지를 주목하고 있다. 선명한 주해나 명쾌한 설교란 조화로운 본문 속에 피어난 그 한 송이 메시지를 찾아내는 일이다. 한국과 중동에서 다니엘서 각 장을 읽고 또 읽으면서 그 한 송이 꽃들을 찾아 헤맸고 “심봤다!”(핵심을 보았다!)는 기쁨이 각 설교의 제목이 되었다. 핵심을 발견하고 제목을 정했다면 설교준비가 끝난 셈이다. 남은 것은 그 진리가 회중의 마음에 잘 새겨지도록 메시지를 정련하는 일 뿐이다. 본문의 핵심 메시지가 회중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 모든 구절들에 대한 세부 주해는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 그것은 주석들의 몫일 뿐 회중들의 관심사도, 설교자의 의무도 아니다. 주님께서 나와 청중들에게 주시는 “그 한 말씀”이면 충분하다. “그 한 말씀”을 전하려고 강단에 선 것이고, “그 한 말씀”을 들으려고 예배당에 앉은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우리는 순종한다. 그것이 신앙생활의 전부다. 때마다 일마다 내 삶을 해석하고 지도하는 “그 한 말씀”을 받는 것에 우리의 구원이 달려있다.(눅 8:12)
다만 “그 한 말씀”을 통해 찾아오는 구원은 그 말씀의 빛에 폭로된 우리의 죄악을 끊어낼 때에야 내 것이 된다. 그것이 다니엘서 각 장의 핵심 메시지를 적용하면서 작금의 한국교회와 그 교회의 일부분인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반성하고 비판한 이유였다. …
중동 지역 선교사로 사역하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여전히 선교지에 있는 형제들의 안전을 위해서 필명을 사용하였다. 저자는 오직 “자신을 보내신 분의 영광을 구하는 자”(요 7:18) 로 쓰임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니엘이 전한 복음”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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